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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둔화에 웬 성장주?"…넷플릭스 주식 팔라 [서학개미 리포트]

이데일리 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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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CFRA, 넷플릭스 투자의견 `보유`서 `매도`로 낮춰
목푲가 245달러서 238달러로…현 주가서 소폭 하락할 듯
"더이상 성장주 아냐…영업도 현금흐름도 성장 약화 중"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디즈니플러스(+)와 함께 동영상 스트리밍서비스의 양대 산맥인 넷플릭스(NFLX)가 최근 주가 급반등에 따른 숨고르기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월가로부터 ‘주식을 팔라’는 권고를 받아 들었다.




22일(현지시간) 월가 투자은행인 CFRA는 이날 넷플릭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보유(Hold)’에서 ‘매도(Sell)’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 역시 245달러에서 238달러로 낮춰 잡았다. 이는 지난주말 종가인 241달러보다도 소폭 낮은 수준이다.

실제 넷플릭스 주가는 지난달 중순 저점을 찍은 뒤 한 달여 만에 40% 가까이 급상승했다. CFRA는 “넷플릭스 주가가 너무 가파르게 오른 만큼 하반기에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수익률에 머물 것”이라고 봤다.

보고서를 쓴 케네스 레온 CFRA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는 더이상 성장주가 아니다”고 단정 짓고는 “최근 영업실적이 둔화하고 있는데다 잉여현금흐름(FCF) 성장세도 약화하고 있다”면서 올 하반기 넷플릭스의 매출액과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넷플릭스 주가 흐름

넷플릭스 주가 흐름




레온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가 새로운 저가의 광고형 요금제 도입을 준비하고 있지만, 내년까지는 적어도 실적이 나아질 수 있다는 핵심 촉매제는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6월 말 기준으로 2억2070만명이었던 가입자수 성장세가 주춤거리면서 올 한 해 기준으로는 작년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며 가입자수 전망치도 낮췄다. 넷플릭스는 3분기에 가입자수가 100만명 정도 늘어 2억2160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레온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가 인플레이션이라는 거시적 역풍에 직면해 있다”며 “이로 인해 앞으로 소비자들은 스트리밍서비스와 같은 지출을 줄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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