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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중파’ 홍콩 캐리람, 퇴임후 조용한 행보…SNS도 탈퇴

이데일리 신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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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방문설도 돌았지만…홍콩 내 세미나 참석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홍콩의 국가보안법을 이끌며 대표적인 범친중파(건제파)로 불렸던 캐리 람 전 행정장관이 퇴임 후 조용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캐리람 장관의 남편(왼쪽부터)과 람 장관, 람 장관의 차남 조슈아 람, 장남 제레미 람의 모습. 사진=페이스북

캐리람 장관의 남편(왼쪽부터)과 람 장관, 람 장관의 차남 조슈아 람, 장남 제레미 람의 모습. 사진=페이스북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람 전 장관을 비롯한 전 행정부 관료들이 퇴임 후 거의 눈에 띄고 있지 않다”며 “람 전 장관은 퇴임 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 계정도 삭제했다”고 보도했다.

람 전 장관은 영국 런던에 갔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지난달 18일 홍콩 완차이의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하면서 이 추측을 불식했다.

SCMP는 람 전 장관이 7월말부터 이달초까지 중국 본토를 방문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그는 남편과 함께 난징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람 전 장관은 퇴임전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3월 중국 양회에 참석해 가족이 유일한 최우선 순위임을 중앙 정부에 표명했다”면서 “이제는 가족만을 생각하고 싶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람 전 장관은 42년간 공직생활을 마무리한 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재임 중 줄곧 친중 행보를 보였지만 두 아들은 각각 미국과 영국에서 유럽식 교육받은 것으로 나타나 뭇매를 맞기도 했다.

홍콩 매체 더 스탠더드는 람 장관의 장남인 제레미 람과 차남 조슈아 람이 현재도 여전히 영국과 프랑스에 거주 중이라고 지난달 보도했다. 이에 앞서 조슈아 람은 미국 하버드대에서 수학 박사과정을 밟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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