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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올해 물가상승률 5% 안팎 전망… 추석이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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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연간 물가상승률이 5% 안팎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추 부총리는 19일 오후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인터뷰에서 “현재 (올해 누적 물가상승률이) 4.9% 정도 되는데 (연간 전체) 평균으로 보면 5% 안팎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올해 들어 소비자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1∼7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4.9% 올라 5%에 근접한 상황이다. 연간 물가 상승률이 5%를 넘은 건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7.5%) 이후 없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3%(전년 동월 대비)로, 1998년 11월(6.8%) 이후 23년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도달한 상태다.

추 부총리는 이러한 상승세가 정점을 바라보고 있다는 전망과 함께 다음달 추석이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을 내놓았다. 추 부총리는 “분명한 건 6.3% 언저리가 거의 정점이 되고, 시간이 지나면 내려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우크라이나 사태 등이 잠복해 있지만 최근 국제 유가, 원자재 가격이 내려갔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대외변수가 있어서 딱 부러지게 말할 수는 없지만, 추석이 고비”라며 “추석 고비를 넘기면 물가가 조금씩 안정세를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최근 원·달러 환율에 대해서는 “달러가 워낙 강세로 가고 있고 다른 통화국과 비슷한 흐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시장 흐름을 지켜보고 있다”며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2원 높은 1325.9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328.8원까지 밀리며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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