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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尹 지지율 회복 안 되면…국힘이 총선 전 탈당 요구할 것”

조선일보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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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뉴스1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뉴스1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회복되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 “(국민의힘이) 총선 전에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할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고 본다”라고 했다.

최재성 전 수석은 18일 TBS ‘신장식의 신장개업’에 출연해 “여당에서는 대통령 지지도에 따라서 상황이 완전히 극과 극이 된다. 지지율이 높을 때는 대통령과 가깝거나 핵심 세력들이 당권을 장악하고 쭉 잘나가게 된다”라며 “대통령 지지율이 현재 상태에서 회복을 못하게 되면 당장 다음 전당대회 때부터 친윤(친윤석열) 당대표로 우리가 총선을 돌파할 수 있겠느냐, 이런 문제가 나온다”라고 했다.

최 전 수석은 “(대통령 지지율이 회복되지 않으면) 그 반대편에 섰던, 가장 상징적인 사람이 되어버린 이준석 (전) 대표가 총선 이후로 부활할 가능성이 꽤 있다고 본다”라며 “(총선에서 패배하면) 국민의힘이 수습책으로서 이준석 대표나 혹은 반윤(반윤석열) 쪽을 당권으로 옹립을 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최 전 수석은 “총선 지게 생겼는데 (어떤 조치든) 다 필요하다 해서 총선 전에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할 가능성이 저는 굉장히 크다고 본다”라며 “그때부터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다면 이준석의 부활이 저는 좀 당겨져서 나타날 수도 있다고 본다”라고 했다.

진행자가 ‘윤 대통령이 취임 2년 차에 여당으로부터 탈당을 요구받을 수 있다는 것이냐’고 묻자 최 전 수석은 “그렇다. 국회의원들이 지금도 그런 조짐이 보인다”라고 했다.

최 전 수석은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지니까 벌써 굉장히 혼란스럽다. 자기 살 길을 모색한다는 의심이 갈 만한 행위들을 핵심 내에서부터 하고 있다”라며 “국민의힘 내부뿐만이 아니고 대통령실까지 권력투쟁이 사실 이미 시작됐다고 본다. 그래서 살 궁리 차원에서 의심스러운 수들을 지금 놓고 있다. 그게 제 눈에는 보인다”라고 했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13~15일 전국 성인 1027명에게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어 17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긍정 평가는 30.2%, 부정 평가는 67.6%를 기록했다. 모든 연령과 지역에서 긍정 평가보다 부정 평가가 높았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43.6%, 더불어민주당 34.6%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 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7%,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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