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주경제 언론사 이미지

[이슈 Pick] 文인사 이석현·김사열 전격 사퇴...버티는 전현희 "죽을 만큼 두렵다"

아주경제 이성휘·정연우 기자
원문보기
이석현, 1년 임기 남기고 사임서 제출


여권의 압박으로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인사들이 연이어 사퇴하고 있다. 이석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과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18일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직 수행'을 천명한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사퇴 압박에 "죽을 만큼 두렵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 수석부의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국내외에서 의장인 대통령을 대리하는 위치에 있는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으로서 대통령의 신임이나 요청이 없는 상황에서 직무를 계속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판단했고 직원들 고충도 생각했다"며 사임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부의장은 "법치국가에서 법에 정한 공직자 임기는 존중되어야 한다"며 "새 정부가 보수 인사 일변도로 채워져서는 안 된다는 충정에서 그동안 저는 1년 남은 임기를 다하겠다고 주장해 왔다"고 말했다.

이 부의장은 지난해 9월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으로 임명됐다. 2년 임기 중 1년 이상 남아 있는 상태에서 전날 대통령실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 부의장은 더불어민주당 6선 의원 출신으로, 19대 국회에서 부의장을 지냈다.

김 위원장 역시 같은 날 사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오찬에서 "윤석열 정부는 지방시대위원회 설치 방침을 유보하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부총리급 행정기구로 격상해 국가균형 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해야 한다"며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이달 말 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새 정부 출범 100일이 지났지만 책임 있는 정부 당국자 누구도 제 거취에 대해 상의를 해오지 않았다"며 "오히려 우회적으로 위원회 직원들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통보하고 압력을 가했는데 이 부분에서 심히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사퇴 압박을 박고 있는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한덕수 국무총리가 자신을 향해 '중립을 지켜야 할 공무원으로서 정치를 입에 올리는 건 자제해야 한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사실상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고 있는 감사원에 부당한 정치 탄압 감사를 그만두라고 말씀하시라"고 대응했다.

그는 또 권익위에 대한 감사원 특별감사는 전 직원과 전 업무에 대해 진행되고 있다며 "감사로 인해 직원들이 다칠 수도 있지 않을까, 불이익이 있지 않을까 제일 두렵고 직원들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아주경제=이성휘·정연우 기자 ynu@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한일 문화 교류
    한일 문화 교류
  2. 2최강록 흑백요리사2 우승
    최강록 흑백요리사2 우승
  3. 3김종국 쿠팡 개인정보 유출
    김종국 쿠팡 개인정보 유출
  4. 4김병기 공천헌금 의혹
    김병기 공천헌금 의혹
  5. 5한동훈 제명 재고
    한동훈 제명 재고

아주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