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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이자 지급식 채권 불티… 삼성證, 이달 1000억 판매

동아일보 주성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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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만기 1∼3년의 월이자 지급식 여신전문금융회사채(카드채+캐피털채)를 8월에 1000억 원어치 판매했다고 16일 밝혔다. 월이자 지급식 채권은 매월 정해진 이자를 지급하는 채권으로 최근 금리 인상에 따른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를 매월 지급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증권이 8월에 판매한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채권은 신용등급 AA등급의 높은 안정성을 갖춘 선순위채권이고 수익률은 세전 연 3.7∼4%에 이른다. 금리뿐만 아니라 투자원금의 안정성이 높은 채권이라는 점 때문에 입소문이 나면서 투자자들이 몰렸다.

삼성증권이 1일 판매했던 ‘현대카드852’는 만기 1년에 세전 이율이 연 4.00%다. 1억 원을 투자한 고객은 9월 1일부터 매월 세후 약 30만 원의 이자를 1년간 수령할 수 있다. 삼성증권이 판매한 월이자 지급식 채권은 삼성증권 모바일 앱인 엠팝(mPOP), 지점, 고객센터를 통해 상담과 매수가 가능하다. 삼성증권은 1년 만기 상품의 완판에 힘입어 1.5년, 2년, 2.5년, 3년까지 다양한 만기의 월이자 지급식 채권을 출시해 판매상품 다양화에도 나서고 있다. 이달 중에는 400억 원을 추가 판매할 예정이며 매월 2000억 원 규모의 유사한 조건을 가진 월이자 지급식 채권을 꾸준히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증권 사재훈 채널영업부문장(부사장)은 “단순히 이자 수익률을 높이는 차원에서의 금융 상품 제공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형태의 금리형 상품을 발굴해 개인투자자의 금융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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