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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일본, 힘 합쳐야 할 이웃"…관계 회복 뜻 밝혀

SBS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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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또 일본에 대해서는 세계 자유를 위협하는 도전에 함께 맞설 이웃으로 평가했습니다. 두 나라가 함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한일관계를 빠르게 회복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과거 침략의 주체 일본을 '이제는 힘을 합쳐야 하는 이웃'으로 규정했습니다.

세계 시민의 자유를 위협하는 도전에 함께 맞서야 한다고 했는데, 북핵 문제와 전 세계 공급망 위기 등을 지칭한 걸로 풀이됐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지난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계승해 한일 관계를 빠르게 회복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한일관계가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양국의 미래와 시대적 사명을 향해 나아갈 때 과거사 문제도 제대로 해결될 수 있습니다.]

대일 관계에서도 자유를 거론할 정도로 윤 대통령은 경축사에 자유를 33번이나 언급했습니다.


민생 분야와 관련해선 사회적 약자 보호에 힘을 줬습니다.

장애인 돌봄서비스를 대폭 보강하고 보호시설 청년의 자립을 챙기는 한편,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한 규제 합리화를 다짐했습니다.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재정 건전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공 부문 개혁 의지도 피력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이를 통해 확보된 재정 여력은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데 쓰겠습니다.]

아울러 한국 기업이 국내에 투자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제도를 과감하게 혁신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관심이 모였던 쇄신 의지에 대한 표명이나 향후 국정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 제시는 경축사에 없었습니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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