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독도 문제는 단순히 한일 간 영토 문제가 아닌, 미해결된 일본 제국주의 침략의 과거사 문제입니다. 우리는 이 야망 뒤에 숨겨진 일본 제국주의의 부활을 막아야 합니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20세기 일본 제국주의에서 시작된 21세기 디지털 제국주의'라는 제목으로 지난주 유튜브에 올린 14분 11초 분량의 영상에서 주장한 내용이다. 8일 현재 100여 명의 네티즌이 방문했다.
한글 자막을 입힌 이 영상은 4개 단락으로 구성됐다. '20세기 일본 제국주의 세계 열강을 상대로 로비하다'라는 제목의 도입부는 약 100년 전 일본이 한국을 강제 점령하기 위해 미국, 영국, 러시아 등 서구 열강을 대상으로 로비를 펼친 사실을 들춰낸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20세기 일본 제국주의에서 시작된 21세기 디지털 제국주의'라는 제목으로 지난주 유튜브에 올린 14분 11초 분량의 영상에서 주장한 내용이다. 8일 현재 100여 명의 네티즌이 방문했다.
한글 자막을 입힌 이 영상은 4개 단락으로 구성됐다. '20세기 일본 제국주의 세계 열강을 상대로 로비하다'라는 제목의 도입부는 약 100년 전 일본이 한국을 강제 점령하기 위해 미국, 영국, 러시아 등 서구 열강을 대상으로 로비를 펼친 사실을 들춰낸다.
일본은 한반도를 강제 점령하기 전부터 한국을 세계인에게서 고립시키기 위해 시모노세키조약(1895), 영일동맹(1902), 포츠머스 조약(1905), 가쓰라 태프트 조약(1905)을 서구 열강과 체결하는 등 치밀한 작업을 펼쳤고 결국 1910년 한국을 완전한 식민지로 만들었다고 강조한다.
장면은 '21세기를 장악한 디지털 제국'으로 바뀐다. 반크는 사용자 약 10억 명의 페이스북, 전 세계 대부분의 PC를 장악한 마이크로소프트(MS), 전 세계 검색 점유율 90%를 차지한 구글, 아이팟·아이폰으로 세계를 지배하는 애플을 '디지털 제국'으로 칭한다.
뒤이어 마치 100년 전 전 한반도를 강제 점령하기 위해 일제가 권모술수로 국제적인 힘을 움직인 것과 같이 현재 일본은 21세기 디지털 제국을 이루는 이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독도와 동해를 차지하려고 국제적인 로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페이스북의 지도 서비스가 구글과 애플에 이어 독도와 동해를 각각 리앙쿠르암과 일본해로 표기한 것은 페이스북이 MS사가 제공하는 빙맵을 사용하고 있고, 빙맵은 일본 지도업체 데이터만 활용하는 서버를 쓰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반크는 만약 디지털 제국으로 변모한 인터넷 기업들이 일본 정부의 로비로 인해 독도가 다케시마로 표기되고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된다면 수십 년 내 세계인들은 일본의 거짓 주장을 사실로 받아들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세 번째 단락인 '디지털 제국주의가 일본 제국주의 정신과 연합해 왜곡된 정보를 전 세계에 퍼뜨리다'는 일본의 로비로 인해 세계지도에 독도가 다케시마로 표기되는 것은 다국적 기업들이 일본 제국주의를 간접적으로 지지하는 일이라는 것을 우리가 세계인에게 알려야 한다고 제안한다.
2차대전에서 패망한 일본은 독도를 포함한 모든 영토를 대한민국에 반환하기로 약속했지만 제국주의적인 열망을 아직도 버리지 못한 채 한국이 해방된 지 약 7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식민지 영토권을 바탕으로 독립국인 대한민국 국민에게 독도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다는 것.
따라서 한국인의 독도 수호는 과거 식민지 역사에 대한 투쟁이며, 아시아 대륙에서 제국주의를 완전히 청산하려는 평화의 의지라고 밝힌다.
마지막 단락에서는 '21세기 일본의 디지털 제국주의를 몰아낼 반크의 반(反) 디지털 제국주의' 활동을 소개한다.
365명의 디지털 전사를 양성해 독도·동해·한국 바로 알리기 운동을 펼치는 것은 물론 디지털 제국으로 꼽은 4개사 회장을 상대로 릴레이 항의 서한을 발송하고 국내 주한 외국대사관에 관련 내용으로 국제 서한을 발송, 각국 대사관의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또 전 세계 주요 대학의 차세대 리더들에게 관련 자료를 보내고 부활하는 일본 제국주의를 함께 막아낼 아시아 평화네트워크도 구축할 방침이다.
영상은 "반크가 반대하는 것은 일본이라는 국가 그 자체가 아니라 일본의 제국주의 역사를 옹호하는 정치인과 우익단체이며, 전 세계인을 움직이는 디지털 다국적 기업의 힘이 아니라 그 힘을 바탕으로 세계 평화를 위협할 일본의 제국주의"라고 단정하면서 "언젠가 일본의 정치인과 우익단체들이 일본에 더 이상 발을 붙일 수 없고 일본 국민과 한국 국민이 화해해 모두가 평화로운 아시아를 꿈꿔본다"고 끝을 맺는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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