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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람 탈퇴 후 등장한 의문의 SNS…과거 사진 추가 공개

머니투데이 류원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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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사진=트위터

/사진=트위터


학교폭력 가해 의혹으로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에서 탈퇴한 김가람(17)의 새로운 과거 사진들이 공개됐다.

지난 12일 한 트위터 계정에는 "더 불쌍하게 표현하는 사람이 피해자가 되고, 같이 놀다 싸우고 안 놀아서 신고해도 처분을 주는 학교"라는 글과 함께 김가람의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해당 계정은 김가람이 탈퇴 소식을 전한 뒤인 8월 개설됐으며, 현재까지 김가람의 과거 사진들만 다수 게시해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중, 고등학교 재학 시절로 추정되는 김가람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트위터

/사진=트위터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김가람 본인 또는 지인이 의도적으로 과거 사진을 올리는 거라는 추측이 나왔다.

김가람의 추가 공개된 사진들을 본 누리꾼들은 "왜 이제와서 과거 사진을 자꾸 공개하냐", "혹시 재데뷔를 준비하냐", "칠판 사진이 너무 충격적이었다"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김가람은 하이브의 첫 걸그룹 르세라핌으로 데뷔하기 전인 지난 4월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김가람도 학폭 피해자였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김가람의 과거 사진들이 쏟아져나오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성적인 내용이 담긴 칠판 앞에서 찍은 사진, 페이스북 욕설 메시지 내용 등이다.

지난 4월 공개된 김가람의 과거 사진./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4월 공개된 김가람의 과거 사진./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결정적으로 김가람의 학폭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유모씨가 법적대리인을 통해 김가람이 당시 가해 행위로 학교폭력위원회에서 '5호 처분'을 받았다고 맞섰고, 김가람은 결국 데뷔 약 3주 만인 지난 5월20일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달 20일 하이브와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뮤직은 김가람과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김가람은 약 3주 뒤인 지난 11일 지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김가람은 "저는 누군가를 때리거나 폭력을 가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강제 전학을 당한 적도 없다. 술과 담배를 한 적도 없다. 누군가를 괴롭히고 왕따를 시킨 적도 없다. 저는 그냥 일반적인 학생이었다"고 토로했다.

또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회 협의록' 원문과 '사안 개요 설명서' 전문을 공개하며 "그때의 저를 미워하고 싶지 않다.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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