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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수입물가 석 달 만에 꺾였다…"국제유가 하락 영향"

아주경제 배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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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물가지수 153.49…전월 대비 0.9% 하락


가파르게 치솟던 수입물가 상승세가 국제유가 영향으로 석 달 만에 꺾였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9% 하락한 153.49를 나타냈다. 지난 5월(154.00)과 6월(154.87)에는 2개월 연속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가 7월 들어 다시 하락한 것이다.

이는 국제유가가 하락한 가운데 광산품과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내린 데 따른 것이다. 실제 지난달 월평균 두바이유 가격은 103.14달러로 6월(113.27달러)보다 8.9%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1.4% 급등했다.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2.6% 내렸다. 중간재는 석탄및석유제품, 1차금속제품 등이 내리면서 0.2% 하락했다. 반면 자본재 및 소비재는 각각 2.1% 및 0.8% 상승했다.

7월 수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2.1% 하락한 129.76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1.2%)부터 2월(2.2%), 3월(6.2%), 4월(1.5%), 5월(3.0%), 6월(1.1%)에 걸쳐 6개월 연속 상승했던 수출물가지수는 지난달 들어 7개월 만에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16.3%를 기록하며 18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국제유가 하락으로 이 같은 영향이 상쇄됐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환율은 1307.40원으로 전월 대비 2.4% 올랐다. 공산품은 전월 대비 2.2% 하락했다. 기계및장비, 운송장비 등이 올랐지만 석탄및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내린 영향이다.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2.3% 상승했다.

아주경제=배근미 기자 athena350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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