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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던스, 업계 첫 CXL 3.0 검증 IP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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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설계자동화(EDA) 툴·설계자산(IP) 기업 케이던스가 업계 최초로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3.0' 검증 IP를 개발했다. CXL은 데이터 처리 속도를 향상시킨 차세대 메모리 인터페이스로 최근 3.0 표준 규격이 발표됐다. 케이던스가 검증 IP를 내놓으면서 CXL 3.0 채택 속도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케이던스는 최근 CXL 3.0 표준을 위한 검증 IP와 시스템 검증 IP를 발표했다. 고성능 데이터센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메모리부터 시스템온칩(SoC) 단계까지 다양한 검증 환경을 제공한다. 케이던스는 기존 검증 IP 솔루션도 개선했다. SoC 테스트를 제공하는 CXL용 시스템 라이브러리, CXL·DDR 자동 분석 시스템, 시스템 스코어 보드와 데이터 무결성 검사를 할 수 있다.

CXL은 인텔 주도로 결성된 컨소시엄으로 2019년 1.0이 나왔다.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에서 중앙처리장치(CPU)와 함께 사용하는 가속기, 메모리, 저장장치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인터페이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CXL 기반 고성능 메모리를 개발했다.

케이던스 검증 IP 출시로 CXL 3.0 기반 설계 전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고성능 컴퓨팅용으로 개발 중인 인텔 '사파이어 래피즈'와 AMD '제노바'는 CXL 2.0 기반으로 알려졌다. 차세대 CPU는 CXL 3.0 채택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던스는 이번 검증 IP에 CXL 3.0뿐 아니라 PCIe 6.0도 통합했다. PCIe 6.0도 차세대 메인보드 확장 인터페이스 규격으로 CXL 3.0부터 지원한다.

케이던스는 “CXL 3.0 사양이 공개되면서 SoC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검증할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해졌다”며 “케이던스는 업계 최초 검증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CXL 3.0의 새로운 표준을 신속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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