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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에 보호구역 내 나무 뽑히고, 배수로 파손 등 문화재 34건 피해

뉴스1 조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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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사릉 비각 주변 소나무 쓰러졌지만 큰 피해 없어



경기 남양주 사릉 비각 인근의 소나무가 9일 집중 호우로 인해 쓰러졌다. (문화재청 제공) ⓒ 뉴스1

경기 남양주 사릉 비각 인근의 소나무가 9일 집중 호우로 인해 쓰러졌다. (문화재청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수도권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현재까지 30건이 넘는 문화재가 피해를 입었다.

10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내린 비로 이날 오전 9시 기준 천연기념물과 사적 등 국가지정 문화재 총 34건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 보면 사적이 32건으로 가장 많았다. 천연기념물과 등록문화재는 각 1건이다. 보호구역 내 나무가 쓰러지고, 토사면이 유실된 게 대다수다. 봉분이나 석축이 유실되거나 성곽 일부가 붕괴된 경우도 있었다.

9일 오후 7시 이후로는 9건의 피해가 추가 보고됐다. 조선 6대 왕 단종의 부인 정순왕후의 무덤인 남양주 사릉에서는 비각 주변의 소나무가 쓰러졌지만, 다행히 심각한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

여주의 절터 유적인 고달사지에서는 배수로와 울타리 일부가 파손됐다.

경기 여주 사적 고달사지 배수로와 울타리가 9일 집중 호우로 인해 파손됐다. (문화재청 제공) ⓒ 뉴스1

경기 여주 사적 고달사지 배수로와 울타리가 9일 집중 호우로 인해 파손됐다. (문화재청 제공) ⓒ 뉴스1


이외에도 여주 영릉과 남양주 광릉, 서울 선릉, 정릉, 의릉, 태릉, 고양 서오릉, 김포 장릉 등에선 나무가 쓰러졌다. 이들 나무는 자체적으로 벌채 처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서울 문묘(文廟) 은행나무 가지가 부러지고, 조선 왕릉 내 나무 수그루가 넘어졌다.

조선 19대 임금 숙종의 후궁 영빈 김씨가 잠든 남양주 영빈묘는 봉분의 표면 상당 부분이 붕괴되기도 했다.

임진왜란 당시 권율 장군이 왜군을 물리친 것으로 알려진 유적지 오산 독산성과 세마대지는 남문과 남동1치 사이 구간 성곽이 무너져 관람객 출입이 통제됐다. 남한산성에서도 탐방로 토사가 유실됐고 나무 계단 일부가 파손됐다.

8일 내린 비로 성균관 내 서울 문묘(文廟) 은행나무 가지가 부러진 모습. (문화재청 제공) ⓒ 뉴스1

8일 내린 비로 성균관 내 서울 문묘(文廟) 은행나무 가지가 부러진 모습. (문화재청 제공) ⓒ 뉴스1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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