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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미숙아 출산 급증… “러 침공에 병원·의료 공급망 무너진 탓”

조선일보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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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아 출생 비율, 전쟁 전 12%에서 40%로까지 늘어나”
지난달 6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여성 옐레나 데델(33)씨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의 한 산부인과에서 자신의 딸을 향해 손을 뻗고 있다.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는 9일(현지 시각) 러시아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서의 미숙아 출산 사례가 급증했다고 밝혔다./로이터 뉴스1

지난달 6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여성 옐레나 데델(33)씨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의 한 산부인과에서 자신의 딸을 향해 손을 뻗고 있다.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는 9일(현지 시각) 러시아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서의 미숙아 출산 사례가 급증했다고 밝혔다./로이터 뉴스1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침공 이후로 미숙아 출산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가 9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날 Unitaid 홍보 책임자 에르베 베르후셀은 제네바 세계보건기구(WHO)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은 우크라이나 임산부들의 스트레스를 증가시켰다”며 “교전으로 인해 많은 병원이 파괴됐고, 의료 공급망까지 단절되면서 미숙아 출산 사례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베르후셀은 “Unitaid와 협력 중인 우크라이나 병원들에서 미숙아 출생 비율은 전쟁 전 12%였지만, 현재 40%로까지 늘어난 상태”라고 설명했다.

WHO는 통상 임신주수인 40주보다 이른 37주 미만에 아이가 태어났을 경우 미숙아로 규정하고 있다. Unitaid 측은 “더 많은 사정을 알 수 없는 출산이 수많은 가정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조산 사례의 급증은 실제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숙아로 태어난 수천 명의 우크라이나 아이들은 필수 의료시설에 접근하기도 어렵다”며 “호흡기나 신경계, 소화기 등에 장애를 얻을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Unitaid는 신생아 호흡 보조기 220개 등 의료품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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