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SK텔레콤(017670)이 5G통신 가입자의 견조한 성장과 신사업의 매출 신장에 힘입어 2분기 연속 10%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은 4조 2899억원, 영업이익 459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16.1% 증가한 수치다.
2분기 말 기준으로 5G 가입자 1168만명을 기록, 이동전화 기준 가입자 절반을 5G로 채우는 데 성공했다. 5G 가입자 증가로 2분기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3만 656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7% 늘고 마케팅비는 7580억 원으로 5.8% 줄며 수익성을 높였다.
SK텔레콤은 이번 5G 중간요금제 출시로 5G 가입자 증가세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SK텔레콤은 24기가바이트(GB) 데이터를 제공하는 5만 9000원 요금제 등 5개 신규 5G 요금제를 선보이며 공백으로 남았던 중간요금제의 신호탄을 쐈다. 기존 고가 요금제를 썼던 이용자들이 중간 요금제로 갈아타며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하지만, 김지영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전체 5G 가입자가 2400만명을 넘어서며 성숙기에 진입해 5G가입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경쟁이 재발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신규 요금제 출시와 같이 이용자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은 37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성장했다. T우주 등 구독상품은 올해 상반기 총 상품 판매액(GMV) 2600억원을 달성했다.
월간 실사용자 수(MAU) 163만명에 이른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수익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양맹석 메타버스 CO장은 “이프랜드 내 재화를 실물을 연계하기 위해 SK코인과 연계하는 크립토경제시스템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과의 4000억대 지분교환에 따른 전략적 파트너십 제휴 역시 신성장동력으로 기대감을 키운다. 김진원 CFO는 △금융의 디지털트랜스포메션 △통신과 금융데이터의 결합에 따른 다양한 서비스 발굴 △양사 고객 특화 상품·서비스 개발 △인프라 공동활용△디지털 기반 공동 마케팅 △공동 ESG활동 등을 협력 분야로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