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 300mm 더 내린다…남부 무더위 계속

<앵커>

그럼 이 시각 기상센터 연결해서 현재의 상황과 앞으로 비가 얼마나 더 내릴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수진 캐스터, 전해 주시죠.

<캐스터>

중부지방의 역대급 폭우입니다.

출근길 비로 인한 불편함 예상되기 때문에 조금 서둘러 나오셔야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을 함께 보시면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지역은 비구름에서 살짝 벗어났고요.

현재는 그 밖의 중부와 또 경북 지역에 비구름 자리하고 있습니다.

날이 밝아오면서 빗줄기가 조금은 약해졌지만 여전히 붉은색 강한 비구름이 자리하고 있는 태안에는 시간당 35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인천과 수도권, 일부 강원 지역에 호우경보가, 그 밖의 중북부와 충남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어제부터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도 살펴보시면 서울 동작구에 42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고 양평과 인천에도 200~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는 사고가 발생한 곳도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긴장의 끈 놓치시면 안 됩니다.

내일까지 수도권과 강원 내륙 산지에 300mm 이상이 더 내리겠고 충청 북부와 북서 내륙에 100~최고 200mm,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 동해안, 충남 지역에도 50~150mm로 중부지방에 많은 비, 추가로 더 내리겠습니다.

이미 어제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 사고가 발생한 곳도 있기 때문에 더 이상의 추가 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비구름이 닿지 않는 남부 지방은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