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칼 뽑는 기시다...'옛 통일교 스캔들' 아베파와 거리 두나?

YTN
원문보기
[앵커]
일본 자민당 주요 인사들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옛 통일교의 긴밀한 관계가 잇따라 드러나면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국면 전환을 위해 기시다 총리는 오는 10일 개각을 단행하는데 옛 통일교와의 관계가 중요한 인선 기준이 될 전망입니다.

도쿄에서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옛 통일교에 어머니가 거액을 헌금해 집안에 파탄 났다며 아베 전 총리를 저격한 용의자.


전대미문의 사태 이후 한 달 동안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눈에 띄게 떨어졌습니다.

코로나 확산뿐 아니라 자민당 내 유력 인사들이 옛 통일교에서 선거 운동 등 각종 지원을 받은 사실이 잇따라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여론이 악화하자 기시다 총리는 개각과 자민당 당직 인사를 오는 10일로 앞당겼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 저는 원래 가능한 빨리 새로운 체제로 출발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을 해 왔습니다. 그 생각대로 지금 시점에 개각과 당직 인사를 하려는 것입니다.]

옛 통일교와의 관계가 드러난 인사들은 아베 전 총리 친동생인 기시 방위성 장관과 시모무라 전 정조회장 등 자민당 최대 파벌인 아베파 인사들이 가장 많습니다.

그 여파로 아베 전 총리의 국장에 대해서도 국민 사이에 반대 여론이 더 많아졌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개각을 앞두고 유임되는 장관뿐 아니라 신임 장관들도 이 문제를 분명히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옛 통일교에 깊이 관련된 인물은 사실상 기용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풀이되는 대목입니다.

[마쓰노 히로카즈 / 일본 관방장관 : (총리 지시를 받아) 각료들에게 이 문제에 관해 국민에게 의심을 받는 일이 없도록 정치가로서 책임 아래 해당 단체와의 관계를 점검해 엄정하게 재검토를 실시하도록 했습니다.]

이번 개각에서는 기시 장관은 교체되고 마쓰노 관방장관과 하야시 외무성 장관 등은 유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민당에서는 모테기 간사장이 유임되고 아베 전 총리의 후원을 받아온 다카이치 정조회장은 교체가 유력하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아베 사망으로 구심점을 잃은 최대 파벌의 지분이 줄어들 경우 자민당 내 권력 재편도 본격화하게 됩니다.

특히 한국에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 온 당내 보수 우파의 입지에 따라 현금화 문제 등 한일 현안도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함께 만들어갈 뉴스앱 [이슈묍] 내려받기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팩트 체크 연예 특종이 궁금하다면 [YTN 스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해찬 별세
    이해찬 별세
  2. 2김지연 정철원 파경
    김지연 정철원 파경
  3. 3이민성호 아시안컵 4위
    이민성호 아시안컵 4위
  4. 4이청용 골프 세리머니
    이청용 골프 세리머니
  5. 5이정현 소노 활약
    이정현 소노 활약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