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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사무총장·부총장도 자진사퇴... 비대위 앞두고 이준석 체제 해체

조선일보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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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호 국민의힘 사무총장. /뉴스1

한기호 국민의힘 사무총장. /뉴스1


국민의힘 한기호 사무총장과 홍철호 전략기획부총장, 강대식 조직부총장이 8일 자진사퇴했다.

이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여러모로 부족한 저희가 현 지도부의 당직자로서 미흡하나마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지난 상임전국위에서는 현 상황이 당의 비상상황임을 규정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의결했다. 내일 전국위원회의에서는 작금의 혼란을 수습할 비상대책위원장을 의결할 것이다. 비상대책위원장이 임명되면 새로운 지도부를 꾸려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당 운영을 시작하는 만큼 전임 대표체제 하의 지도부였던 저희가 당직을 내려놓는 것이 정도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국민들이 정권교체를 위해 국민의힘을 선택해주신 이유를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 당내의 갈등과 분열로 민생과 개혁을 뒷전으로 미뤄놓는다면 민심이 떠나고 국정 동력도 사라질 것”이라며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를 필두로 당이 하나가 되어 하루 빨리 혼란을 수습하고 제자리를 찾아 집권여당으로서의 제 역할을 다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했다.

친이준석계로 분류되는 국민의힘 정미경 최고위원도 이날 “당의 혼란과 분열 수습이 먼저”라며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는 지난 5일 현재의 당 상황을 ‘비상상황’으로 규정하고, 비상대책위원회로의 전환을 추인했다. 오는 9일 전국위에서 당헌 개정과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을 거쳐 비대위 체제가 공식화되면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아 ‘사고’ 상태인 이준석 대표는 해임된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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