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와 연결됐던 질리카, 60원 고지 안착하나

[최진홍 기자] 비트코인 시세가 6일 오후 3000만원 공방전을 벌이는 가운데 질리카가 60원 고지를 안정적으로 돌파해 눈길을 끈다. 이더리움과 리플 등 주요 알트코인이 상대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나 큰 틀에서 변화가 적은 가운데 질리카의 랠리가 벌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질리카는 지난 4월 무려 240원을 기록한 바 있다. 한동안 주춤하던 시세가 질주를 시작한 배경은 메타버스다. 서버(노드)에 저장하는 데이터를 분산 저장하는 '샤딩' 기술로 시장의 관심을 끄는 상황에서 자체 메타버스인 메타폴리스를 출시하겠다는 발표가 나오자 소위 퀀텀점프를 시작했다.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질리카가 디즈니 플러스의 비전과 연결되며 질리카의 랠리는 말 그대로 폭등했다. 그러나 이는 확인되지 않는 루머에 불과했다.

출처=질리카

다만 이후 시세 흐름이 잦아들며 한동안 낙폭을 키울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번 시세 랠리로 다시 60원 고지를 오랜만에 탈환,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는 평가다.

물론 질리카의 랠리가 인상적이지만, 비트코인 등 크립토 시장의 겨울은 이제 본격화되고 있다는 말도 나온다. 각 국의 금리인상으로 크립토 겨울이 예정된 상태에서 질리카의 랠리에 일희일비하면 곤란하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는 중이다. 무엇보다 디즈니 루머 등도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 시세 흐름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가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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