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성사 직전 무산된 트레이드 그 후...다시 팀에 녹아든 대상자 4명

댓글0
인터풋볼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서울)] 2대2 트레이드 무산 후 당사자들은 이전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성남FC와 제주 유나이티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2대2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성남에선 뮬리치, 박수일이 거론됐고 제주에선 윤빛가람, 김주공이 언급됐다. 협상 테이블이 차려진 가운데 진전까지 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며 끝내 무산됐다. 팬들은 "성남이 손해다, 제주가 더 아쉬울 것이다" 등 갑론을박을 펼쳤다.

뮬리치, 김주공만 트레이드 된다는 소식이 나왔다. 2대2 트레이드 때보다 더 빠르게 협상이 이뤄졌고 합의 직전까지 갔다. 두 선수 모두 각각 제주, 성남으로 가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뮬리치는 새롭게 사귄 밀로스를 비롯해 선수단, 코칭 스태프와 인사까지 마쳤다. 김주공은 제주에서 올라와 성남 클럽하우스에서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적시장 마지막날 결국 트레이드 자체가 백지화가 됐다. 도장만 찍으면 되는 상황이었지만 최종적인 이야기가 잘 풀리지 않아 없던 일로 끝이 났다. 뮬리치, 김주공은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었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 팀에 잔류해 남은 시즌을 잘 소화할 수 있을지 우려도 있었다. 이전부터 경기력이 좋지 못했던 게 이유였다. 박수일, 윤빛가람도 마찬가지였다.

예상을 깨고 현재 네 명 모두 팀에 이바지를 하고 있다. 뮬리치는 이적 무산 후 첫 경기였던 인천 유나이티드전 엄청난 적극성을 보였고 시종일관 위협적인 모습으로 팀 승리에 힘을 실었다. 다음 경기에선 멀티골을 넣었는데 공교롭게도 상대는 제주였다. 박수일도 인천전 환상적인 득점을 비롯해 매 경기 멀티성과 엄청난 헌신으로 기량을 입증 중이다.

제주의 윤빛가람은 FC서울전에서 4개월 만의 돌아왔다. 부상, 코로나19 문제로 팀 스쿼드 운영이 정상적으로 불가해 얻은 기회지만 제주 유니폼을 입고 복귀하지 못할 것이란 예측이 있었기에 컴백 자체만으로 화제를 모았다. 윤빛가람은 경기 감각이 온전치 않음에도 중원에서 든든한 활약을 해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됐다.

김주공도 인상을 남겼다. 최근 경기에서 교체 출전에만 머물렀고 나왔을 때도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으나 서울전에선 귀중한 선제골을 넣었고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승리에 공헌했다. 결장자가 많은 상황에서 김주공 같이 많이 뛰고 여러 역할을 오갈 선수가 필요했는데 김주공은 기대에 확실히 보답한 것이다.

이처럼 트레이드 당사자 모두 다시 팀에 녹아들고 활약을 할 발판을 다진 상태다. 성남은 잔류, 제주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티켓 획득이라는 확실한 목표가 있다. 재도약을 시작한 네 선수가 각자의 팀 목표를 이루는데 제 역할을 다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성남FC, 제주 유나이티드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전체 댓글 보기

많이 본 뉴스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