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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펠로시 美의장 JSA 방문에 "대북적대시 정책 드러낸 것"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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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성 담화 "반공화국 대결 분위기 고취시켜"
"군비증강 책동 합리화 하려는 음흉한 기도" 주장
펠로시, 김진표 의장과 회담서 북핵 위협 우려
尹 대통령 통화에서 "한미간 대북 억지력 징표"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은 6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방한 당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해 대북 경고 메시지를 낸데 대해 “미국의 대북 적대시정책 시각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은 조영삼 보도국장 명의 담화를 통해 “대만을 행각하여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중국의 응당한 반격세례를 받은 미 국회 하원의장 펠로시가 남조선을 행각하면서 반공화국 대결분위기를 고취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담화는 “펠로시가 남조선 당국자들과 함께 ‘북조선 위협’에 대처한 ‘강력하고 확장된 억제력’을 운운하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까지 기어든 것은 현 미행정부의 대조선 적대시정책 시각을 그대로 드러내놓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기에는 현 남조선보수집권세력을 동족 대결에로 내몰아 가뜩이나 첨예한 조선반도(한반도)와 지역의 정세를 일층 격화시키고 그를 구실로 저들의 시대착오적인 대조선 적대시 정책과 무분별한 군비증강 책동을 합리화해 보려는 음흉한 기도가 깊숙이 내포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이데일리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지난 4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방문 사진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했다. (출처=펠로시 의장 페이스북)


펠로시 의장은 지난 4일 서울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후 공동언론보도문을 통해 “양측은 북한의 위협 수위가 높아가는 엄중한 상황에 우려를 표한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강력하고 확장된 대북 억지력을 바탕으로, 국제 협력 및 외교적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이루기 위한 양국 정부의 노력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펠로시 의장과의 통화에서 판문점 방문에 대해 “이번 펠로시 일행의 방문이 한미간 대북 억지력의 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펠로시 의장은 한국 방문을 마친 5일 자신의 SNS에 판문점 JSA 방문 사진을 게재하고 “한반도 민주주의의 초병인 우리 장병의 애국적인 복무에 대한 국가와 의회의 감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펠로시 의장의 JSA 방문에는 폴 라카메라 주한미군사령관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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