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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례 백신 접종, 독일 보건장관, 코로나19 확진

연합뉴스 이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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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가을에도 마스크 안 벗는다…열차·비행기서 의무 유지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4차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카를 라우터바흐 독일 보건장관(59)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카를 라우터바흐 독일 보건장관[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카를 라우터바흐 독일 보건장관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독일 보건부는 전날 라우터바흐 장관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있어, 경과가 좋은 상태로 당분간 자가격리를 하면서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보건부는 밝혔다.

라우터바흐 장관은 4차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다.

독일 복지부는 "이는 전염성이 높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극도로 주의해도 완전히 피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확진과 중증 전환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서는 모두 신중하게 행동하고, 백신을 통해 충분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라우터바흐 장관은 지난 3일 마르코 부쉬만 법무장관과 함께 올가을 독일 내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다.


핵심은 한국의 KF94에 해당하는 FFP2 또는 의료용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는 것이다.

계획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오는 10월 1일 이후에도 장거리 열차와 비행기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유지한다. 이에 더해 병원이나 요양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진단검사가 의무화된다.

시민들에게 직접 코로나19 백신 접종하는 독일 보건장관[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시민들에게 직접 코로나19 백신 접종하는 독일 보건장관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16개 주는 이에 더해 슈퍼마켓 등 공공의 출입이 가능한 실내공간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지 각각 직접 결정하게 된다.


학교에서는 출석 수업이 위험에 처할 경우에만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허용된다. 이 역시 5학년 이상만 가능하다.

독일 내 인구 대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한국의 질병관리청 격인 독일의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는 아직 수백만명이 필요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지 않고 있다며 백신 접종을 받을 것을 촉구했다.

RKI에 따르면 독일 인구의 85%는 코로나19 백신 2회분을 접종받아 기본적으로 면역성을 갖췄고 72%는 3차 접종(추가 접종)을 받았다. 4차 접종(2차 추가 접종)을 받은 이들은 10%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아직 60세 이상 인구 130만명과 60세 미만 780만명이 최소 1차례 추가접종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금까지 전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이들은 60세 이하 성인 780만명, 60세 이상 190만명으로 집계됐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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