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3.4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이란 "러시아와 협업으로 정찰·관측용 위성 다음주 발사"

연합뉴스 이승민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지난 6월 이란이 발사한 위성발사체[이란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6월 이란이 발사한 위성발사체
[이란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이란이 러시아와 협력해 정찰·관측용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란 항공우주청은 이날 성명을 내고 러시아와 협업으로 개발한 위성 '하이얌'이 다음 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발사장에서 발사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위성의 명칭은 12세기 이란 출신의 철학자이자 시인인 오마르 하이얌의 이름을 딴 것이라고 우주청은 설명했다.

우주청은 이 위성이 국경 정찰, 수자원 관측, 자연재해 감시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도 이날 성명에서 "8월 9일 이란이 주문한 원격 감지 장치(위성)를 '소유즈-2.1B'(Soyuz-2.1B) 로켓에 탑재해 발사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이란의 위성 발사 소식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란을 방문한 지 2주가량 지난 시점에서 알려졌다.


국영 IRNA 통신은 러시아가 하이얌 위성을 발사하지만, 위성에 대한 통제는 이란 우주청이 맡게 된다고 전했다.

이란은 '오미드'(2009년), '라시드'(2011년), '나비드'(2012년), '누르-1'(2020년) 등 자체 기술로 인공위성을 발사해 궤도에 진입시켰다. 2013년에는 원숭이를 우주로 보내기도 했다.

서방은 이란의 인공위성 발사를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라는 이유로 경계한다.


2019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탄도 미사일 개발을 이유로 이란 민간 우주국 등 2개 기관에 제재를 가했다.

logo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2. 2조세호 조폭 연루설
    조세호 조폭 연루설
  3. 3박서준 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 경도를 기다리며
  4. 4내란재판부 위헌 논란
    내란재판부 위헌 논란
  5. 5살라 리버풀 불화
    살라 리버풀 불화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