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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정치인, 사퇴 선언 순간 직 상실"…배현진·윤영석 겨냥

이데일리 경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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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 발표하고도 최고위 의결…문제 제기
"정치인, 공무원과 달라…말 천금 같아야"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은 2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과정에 문제를 제기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치인은 공무원과 달리 사퇴 선언하는 순간 그 직을 상실한다”며 “사퇴서를 제출해야 하는 공무원과 다르다”는 글을 올렸다.

이날 국민의힘 지도부가 비대위 전환을 위한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 소집 안건을 의결하고자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는데, 이 과정에서 지난달 말 이미 최고위원 사퇴를 발표한 배현진·윤영석 의원이 의결에 참여한 것을 문제 삼은 것으로 풀이된다.

재적 최고위원 7명 가운데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배현진·윤영석 의원이 최고위에 참여했고 정미경·김용태 최고위원은 사퇴 의사를 밝힌 적이 없지만 비대위 전환에 반대해 불참했다.

홍 시장은 “강요에 의한 사퇴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공무원은 사퇴서라는 요식행위가 필요한 것이지만 정치인은 다르다”라며 “제가 당대표를 사퇴할 때나 황교안 대표가 당대표를 사퇴할 때 사퇴서를 제출한 일이 있었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그만큼 정치인들의 말은 천금 같이 무거워야 한다”며 “점입가경(漸入佳境)”이라고 꼬집었다.

권성동(가운데)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홍준표(오른쪽)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이 지난달 20일 국회 본관에서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권성동(가운데)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홍준표(오른쪽)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이 지난달 20일 국회 본관에서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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