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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윤영석 "최고위원 '위장' 사퇴 아냐"

이데일리 경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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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 의사 밝혔지만 최고위원으로서 의결
배현진 "원내대표 요청으로 인수인계차 참석"
윤영석 "과도기 전환 과정서 역할 남아있어"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위장 최고위원 사퇴’ 논란에 대해 “인수인계 시간이 필요하다고 (권성동) 원내대표가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배 의원은 지난달 29일 국민 기대를 충족하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당 최고위원직 사퇴를 밝혔다. 하지만 이날 오전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 간담회에 참석해 비대위 전환을 위한 상임전국위와 전국위 소집을 최고위원으로서 의결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총 9명으로 6·1 지방선거 당시 사퇴한 김재원 전 최고위원과 지난달 31일 사퇴 의사를 밝힌 조수진 의원이 제외돼 재적인원이 총 7명으로 줄었다. 배현진·윤영석 의원은 최고위원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아직 수리 절차를 밟지 않은 상황이어서 최고위원으로서 의결에 참여했다.

배현진 의원은 위장 사퇴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전혀 그렇지 않다”며 “전날 당 비상 상황을 상정하고 당론을 채택한 데 따라 인수인계 시간이 필요하다고 원내대표가 요청했기 때문에 (이날 회의 참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대위가 출범할 때까지 최고위원직을 유지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제가 유지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원내대표에게 직접 물어봐달라”며 “이미 최고위원 사퇴 의사를 밝혔고, 이외 사항은 오늘 자리를 요청한 원내대표실에 문의해달라”고 즉답을 피했다.

이날 윤영석 의원도 “최고위원으로서의 참여는 추가로 (의결할) 상황이 있을 수 있겠지만 사실상 오늘이 마지막”이라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사표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위장 사퇴 논란에 대해선 “사퇴하려는 진정한 의사였고, 그에 대해 당이 과도기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최고위 역할이 남아있어서 (사퇴서가) 수리가 안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비대위가 구성되면 이준석 당대표의 복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윤 의원은 “전혀 별개”라며 “이제 비대위 기능이나 임기는 차후 논의될 사항”이라고 봤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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