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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미생물 품은 나무로 도시 미세먼지 잡는다

이데일리 박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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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식물내생미생물 활용한 기능성 임목 연구
추출된 식물내생미생물. (사진=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추출된 식물내생미생물. (사진=국립산림과학원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은 식물내생미생물을 활용한 환경 기능성 증진 임목 개량 연구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도시 미세먼지 발생 요인 중 하나인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줄이기 위해 기획됐다. 식물내생미생물은 식물체 내에서 살아가는 미생물로 식물의 발달, 생장, 환경 스트레스 저항성 등 다양한 부분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휘발성유기화합물(Volatile Organic Compounds, VOCs)은 탄화수소화합물의 일종으로 대기 중으로 쉽게 증발해 악취를 유발하고, 광화학반응에 의해 오존을 발생시키며, 미세먼지의 원인이다.

연구는 식물내생미생물 중 휘발성유기화합물을 분해하는 미생물이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기능성 식물내생미생물을 발굴해 생장이 우수한 나무에 도입·식재, 휘발성유기화합물 오염지의 토양과 공기를 정화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이에 기능성 식물내생미생물을 활용한 환경 기능성 임목 개량 연구 기반 마련을 위해 경북대 식물내생균연구팀과 연구협의회를 구성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자원연구과 김인식 과장은 “도시나 산업지역의 대기, 토양 및 지하수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환경 기능성 수종을 육성해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기능성 미생물을 활용한 환경 기능성 임목의 개량 및 보급을 통해 환경개선과 탄소흡수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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