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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제명…국민의힘 비대위 전환에 이준석이 한 말

이데일리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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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국민의힘이 1일 의원총회를 통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일부 선출직 최고위원들이 비대위 전환을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데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입을 열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퇴선언을 이미 한 최고위원들을 모아서 사퇴는 했지만 아직 사퇴서는 안 냈으니 최고위원들이 사퇴해서 비상상황이라는 이야기를 표결한다는 것 자체가 제가 1년간 경험해온 논리의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 와중에 숫자 안 맞아서 회의 못 여는 건 양념 같은 거다”고 지적했다. 이는 권 대표 대행이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 간담회 자리를 가졌으나 성일종 정책위의장만 참석해 논의를 진행하지 못한 상황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배현진·조수진·윤영석 최고위원이 사퇴하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달 31일 당 대표 직무대행직을 내놓으면서 비대위 전환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곧 상임전국위원회 등을 열어 당헌을 개정해 비대위를 출범 시킨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당헌·당규상 요건을 둘러싼 갑론을박에 난항이 예고된다.

여기에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6개월 당원권 정치 처분을 받은 이 대표의 반발도 예상된다.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계 전환에 뜻을 모음으로 이 대표는 사실상 당대표로서의 역할은 종료됐다. 이렇게 되면 윤리위에서 받은 당원권 정지가 아닌 사실상 당대표에서 제명되는 것이나 다름없게 된다.

이 대표와 가까운 김용태·정미경 최고위원 또한 “이 대표를 내쫓으려고 하는 것”이라며 비대위 체제에 반대, 최고위원직을 사퇴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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