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KT와 월 최대 3만5000원 통신비 할인 카드 출시

BC카드가 31일 KT와 손잡고 최대 3만5000원 통신비가 할인되는 'KT 슈퍼 카드'와 'KT 슈퍼플러스 카드'를 출시했다./BC카드 제공

BC카드가 KT와 함께 최대 3만5000원의 통신비 할인을 제공하는 ‘KT 슈퍼 카드’와 ‘KT 슈퍼플러스 카드’ 2종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카드는 KT유무선 통신비 할인 특화 카드로, 고객의 카드 이용액에 따라 통신비 할인금액을 스스로 정할 수 있다. 경쟁 동일 제휴카드 대비 최대 5000원 저렴한 연회비와 신규 가입고객 대상 초년도 연회비 100% 캐시백으로 비용 부담을 줄였다.

‘KT 슈퍼 카드’는 24개월간 월 최대 2만6000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BC바로 5G 초이스 요금제’를 선택해야 한다. 초이스 요금제는 프리미엄, 스페셜, 베이직으로 구성돼 있으며 5세대 이동통신(5G) 데이터∙로밍 무제한과 시즌, 지니, 밀리의 서재 등을 선택해 함께 이용 가능하다. 초이스 요금제 외에 기타 일반 요금제도 최대 2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2만5000원, 해외(비자) 2만7000원이다.

‘KT 슈퍼플러스 카드’는 월 최대 3만5000원 할인 혜택이 있다. 연간 42만원 혜택으로 2년 동안 총 84만원 상당의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다. KT 슈퍼 카드와 동일하게 BC바로 5G 초이스 요금제 선택 시 최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1만5000원, 해외(비자) 1만7000원이다.

공통 혜택도 있다. 통신 제휴카드 중 최초로 해외 카드를 선택 시 ‘비자 영 프리미엄 서비스(Visa Young Premium Service)’가 기본 제공된다. 국내 부티크 호텔 숙박∙식음료 할인, 진에어 빠른 체크인 등이 포함된 이 서비스는 기존 플래티늄 등급 이상 상품에서만 제공했던 것이다.

BC카드는 지난해 케이뱅크와 ‘케이뱅크 심플 카드’를 출시한 데 이어 KT와도 카드를 출시하며 그룹 시너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김민권 BC카드 카드사업본부장은 “고물가 시대에 생활요금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KT와 함께 통신요금에 특화된 카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BC카드는 통신 시장의 급변하는 고객 수요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해 고객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bridg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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