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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 유기견 사연에 "내가 아프면 '펭tv' 제작진 먼저 버릴 것" (ft.넷플릭스)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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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EBS '자이언트 펭tv' 펭수가 제작진을 향해 선전포고를 했다.

지난 29일 '자이언트 펭tv' 유튜브 채널에는 '개판이구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펭수는 고은아와 함께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를 방문해 유기견들을 소개받았다. 펭수는 개들이 나이가 들거나 병이 들면 치료 비용 때문에 유기되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제작진을 향해 "나 만약에 아프면 데려다 줄 거야 병원?"이라고 물었다.



이에 고은아는 "전 국민이 데려다 줄거야"라고 그를 달랬는데, 펭수는 "내가 만약에 아파서 '아이고 허리 아파' 이러면 버릴거야?"라고 되물었다가 "아니, 내가 먼저 버릴거야"라고 자문자답해 모두를 웃게 했다.

고은아도 "그래, 동물이 먼저 버릴 수도 있어"라고 동조했고, 박선유 실무관은 "(동물이) 마음을 닫을 수도 있다 정말로"라고 전했다.

그러자 펭수는 "Close the door"(문 닫아)라고 말한 뒤 "넷플릭스로 간다"고 발언했다.




한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 펭수는 최근 3년 만에 스위스를 방문해 '요들뽕'을 전파했고, 임문식 PD의 셋째 출산 때 전복미역국을 끓여주기도 했다.

8월 6일에는 생애 첫 펭미팅 '팔월愛'를 두 차례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 '자이언트 펭tv'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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