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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경제판 2+2, 중국·러시아 위협 견제 행동계획 책정

파이낸셜뉴스 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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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미국과 일본은 외무장관과 경제 각료가 참석하는 경제판 '2+2' 회담을 열고 중국과 러시아의 위협을 견제하기 위한 행동계획을 책정했다고 외신 등이 3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일 외무장관과 경제무역 담당 장관은 전날(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첫 경제판 2+2 회담에서 중러 도전을 염두에 두고 액화천연가스(LNG) 확보 등 에너지 안전보장, 핵심 첨단기술과 인프라 개발 등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반도체의 안정공급에 대해서도 미국과 일본은 협력키로 했다. 에너지 안전보장과 관련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제재로 일본의 LNG 조달에 우려가 높아지는 점을 감안해 미국의 셸 오일과 가스를 증산하는 문제도 논의했다.

아울러 중국과 러시아를 의식해 중요한 첨단기술과 통신 인프라 강화에 관한 의논도 진행했다. 양국은 고속 대용량의 통신규격 5G 네트워크 확충과 해저 케이블 구축에 대해서 미일과 우호국 간 협력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경제판 2+2에는 미국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이 나왔고 일본 측은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외상,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경제산업상이 참석했다.

미일 양국은 경제판 2+2 성과를 공동성명으로 정리하고 개별 과제마다 행동계획을 제시했다.


공동성명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쟁이 "잔혹하고 이유 없는 부당한 침략"이라고 강력히 비난하면서 이런 침략이 세계의 에너지와 식량 안전보장을 해쳤다고 지적했다.

또 "에너지 불안에 의한 어려움에 직면한 속에서도 기후위기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적시했다.

공동성명은 "전략 부문, 특히 반도체, 배터리, 중요광물에서 견고한 공급망을 갖추도록 협력하기로 했다"며 "뜻을 같이하는 국가들과 연대를 주도하고자 양국이 강력한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한다"고 명기하기도 했다.

양국은 연말까지 차관급 협의를 개최하고 앞으로도 연간 1차례 장관급 회의를 열어 관련 진전사항을 확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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