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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팀 구하러 왔다…퍼거슨, '싱크탱크'로 9년 만의 맨유 복귀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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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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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움직인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퍼거슨 전 감독은 맨유 구단 전반의 운영에 관여하는 ‘싱크탱크’로 복귀해 영향력을 확장할 예정이다. 맨유 최고경영자인 리차드 아놀드는 퍼거슨 전 감독을 비롯해 맨유의 상징적인 존재였던 브라이언 롭슨, 데이비드 길 전 최고경영자, 존 머터프 현 디렉터 등을 싱크탱크 멤버로 영입했다. 아놀드는 싱크탱크 운영을 통해 경험 많은 베테랑의 지식과 노하우 등을 활용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최근 팀을 떠나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미팅에 참여해 첫 공식 행보에 나섰다.

퍼거슨 전 감독은 맨유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그는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무려 27년간 맨유를 이끈 전설의 지도자다. 13회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했고, FA컵에서도 5회 정상에 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회 챔피언에 올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전 세계 축구사에서 가장 위대한 사령탑으로 인정받는 축구인이 바로 퍼거슨 전 감독이다.

퍼거슨 전 감독이 2013년 은퇴한 후 맨유는 9년간 갈피를 잡지 못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스 판할, 주제 무리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등 여러 지도자가 팀을 맡았지만 맨유의 영광을 재현하지 못했다. 퍼거슨 전 감독의 마지막 시즌이었던 2012~2013시즌 이후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하고 있다.

퍼거슨 전 감독은 비상임이사로 맨유에 남아 간접적으로 팀에 개입했지만 이제는 공식적인 직함을 달고 보다 적극적으로 팀에 관여할 수 있게 됐다. 맨유는 경험 많은 베테랑의 지혜를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맨유에게는 천군만마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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