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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코로나 확진 5천 명 육박…고령자와 요양시설 확진 차단 총력

노컷뉴스 대구CBS 정인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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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민 기자

박종민 기자


박종민 기자
27일 전국적으로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경북지역에서도 0시 기준 4968명이 발생하는 등 신규 확진이 5천 명에 육박하며 급증하자 경북도 보건당국은 고령자와 요양시설 확진 차단을 위한 대응책 마련에 본격 나섰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금의 코로나 확진 추세로 봤을 때 8월 중순 경 전국적으로 25만 명에서 30만 명 확진이 예상되고 경북은 5% 정도인 하루 1만 2천 명~1만 5천 명이 신규 확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북도는 오미크론이 경우 사망자 10명 중 6명이 요양 병원과 요양 시설에서 확진됐고 65세 이상 확진자의 95% 이상이 사망한 점을 주목하며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박성수 복지건강국장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요양 시설이 많은 경북도는 65세 이상 고령자의 중증화와 사망률을 낮추는 것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확진자의 사망률을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고 강조했다.

박성수 국장은 "코로나 초기에는 병원에서 확진자들을 받아 주지 않아 코호트 격리로 이어졌다"며 " 현재 도립 요양병원 등 도내 주요 요양 병원 10군데를 지정해 한 층을 모두 음압병실로 만드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경북도는 요양병원 한 층에 20~50실의 음압병실을 확보하고 확진자가 발생하면 이 곳으로 분산해 일반 환자와 격리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또 야간 응급 확진자를 위한 진료병실을 확보 중이다.

박성수 국장은 "구미 모 병원 응급실을 찾은 확진 산모가 2개 뿐인 음압병실이 모두 차서 구급차 안에서 분만을 한 적이 있었다"며 "전담병원 앞에 음압 컨테이너 박스를 추가로 30개 더 만들어 야간 비상환자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수 국장은 또 "경북도는 중증상급병원이 없어 대구시의 협조를 구해 칠곡경북대병원의 중증 상급병상 30개를 확보하는 등 확진자들이 병원 진료를 거부 당하지 않고 상태가 심해지면 다음 날 상급병원으로 이송하는 비상 대응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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