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日기시다 집권 뒤 두번째 사형…14년 전 도쿄 한복판 묻지마 살인범

조선일보 김소정 기자
원문보기
14년 전 일본 도쿄 도심에서 ‘묻지마 살인’으로 7명을 살해한 기결수의 사형이 집행됐다고 교도통신이 26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사형 집행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집권 이후 두 번째다.

휴일인 2008년 6월 8일 낮 12시 30분께 도쿄 전철 아키하바라역 부근에서 벌어진 무차별 살인 사건 현장 모습. 살인범 가토 도모히로는 아키하바라역 부근 대로로 트럭을 몰고 돌진해 행인을 치고, 이후 차에서 내려 주변 쇼핑객을 흉기로 마구 찔러 행인 7명을 살해하고 10명에게 상처를 입혔다. 일본 법무성은 26일 오전 가토의 사형을 집행했다. /연합뉴스

휴일인 2008년 6월 8일 낮 12시 30분께 도쿄 전철 아키하바라역 부근에서 벌어진 무차별 살인 사건 현장 모습. 살인범 가토 도모히로는 아키하바라역 부근 대로로 트럭을 몰고 돌진해 행인을 치고, 이후 차에서 내려 주변 쇼핑객을 흉기로 마구 찔러 행인 7명을 살해하고 10명에게 상처를 입혔다. 일본 법무성은 26일 오전 가토의 사형을 집행했다. /연합뉴스


이날 오전 일본 법무성은 살인죄로 사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가토 도모히로(39)를 처형했다. 자동차 부품회사 파견노동자였던 가토는 휴일인 2008년 6월8일 낮 12시 30분께 트럭을 몰고 도쿄 전철 아키하바라역 부근 대로로 돌진해 행인을 치고, 이후 차에서 내려 주변 행인들을 흉기로 마구 찔렀다. 이 사건으로 행인 7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가토는 1심·2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항소했다. 그러나 2015년 일본 최고재판소는 “(범행) 결과가 지극히 중대하고 사회에 미친 영향이 크다”며 사형을 최종 확정했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기시다 후미오 정부에서 사형이 집행된 것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일본 법무성은 살인죄 등으로 사형이 확정돼 복역 중이던 3명을 처형했다.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집권기였던 지난 2018년에는 지하철에 사린 가스로 수많은 인명을 해친 옴 진리교 신도 13명 등 15명의 사형이 집행됐고, 2019에는 일가족 살해범인 중국인 웨이웨이(魏巍)의 사형이 집행됐다.

지난 8일 선거 유세 중이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총으로 쏴 살해한 야마가미 데쓰야(41). /AP연합뉴스

지난 8일 선거 유세 중이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총으로 쏴 살해한 야마가미 데쓰야(41). /AP연합뉴스


두 번째 사형이 집행되면서 8일 아베 전 총리를 총으로 살해한 야마가미 데쓰야가 사형을 선고받아 형이 집행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다만 야마가미가 대법원 판단을 받는 데까지는 최소 3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소정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해찬 별세 애도
    이해찬 별세 애도
  2. 2이민성호 아시안컵 4위
    이민성호 아시안컵 4위
  3. 3차준환 사대륙선수권 은메달
    차준환 사대륙선수권 은메달
  4. 4시진핑 1인 체제
    시진핑 1인 체제
  5. 5정철원 사생활 논란
    정철원 사생활 논란

조선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