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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4차 접종' 70대, 유통기한 한달 지난 백신 맞아…불안호소

머니투데이 양윤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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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양윤우 기자]
18~49세 백신 접종 시작을 하루 앞둔 지난해 8월 25일 서울에 마련된 한 예방접종센터에서 관계자가 백신을 분주하고 있다.(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18~49세 백신 접종 시작을 하루 앞둔 지난해 8월 25일 서울에 마련된 한 예방접종센터에서 관계자가 백신을 분주하고 있다.(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경기 파주시의 한 병원에서 유통기한이 한 달가량 지난 코로나19(COVID-19) 백신이 70대에게 접종되는 사고가 발생해 보건소가 조사에 나섰다.

25일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0시쯤 파주시 금촌동의 한 병원에서 4차 접종을 위해 병원을 방문한 남성 A씨(71)가 유통기한이 한 달가량 지난 노바백스 백신을 접종받았다.

백신을 접종한 의사는 그제서야 유통기한이 지난 것을 발견하고 함께 백신을 맞으러 온 A씨 부인에게는 접종하지 않았다. 파주시 보건소는 A씨의 부인으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고 대응에 나섰다.

해당 백신은 한 달 전에 이미 폐기됐어야 했다. 하지만 병원 측은 폐기하지 않고 냉장고에 보관하다 A씨에게 접종한 것으로 전해진다.

보건소는 "해당 병원에 유통기한이 지난 노바백스 백신 14바이알(병) 추가 피해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보건소는 A씨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해당 병원을 민간 백신접종 지정병원에서 해지했다고 밝혔다.

A씨는 현재 특별한 신체적 변화는 없지만 유효기간이 지난 백신을 접종받을 사실에 심리적인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시 보건소는 "백신 보유량과 폐기 백신을 조사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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