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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 백신 돌파감염 상황 속에 코로나19 치료제 임상개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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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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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가 오는 28일 투자설명회 (IR)에서 '내제면역제어 면역염증치료제' iCP-NI 관련 미국 신청 날짜 등 확정된 모든 개발일정을 발표한다.

셀리버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자체 개발 중인 '내제면역제어 면역염증치료제' iCP-NI의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바이러스가 체내에 들어오면 우리 몸의 자체 방어체계인 면역 시스템은 감염된 세포를 제거하고,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항체를 만들어 점차 바이러스를 제거해 나간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면역 과활성화로 싸이토카인 생성이 과도하게 일어나면 감염된 세포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세포까지 공격하게 된다. 다발성 장기부전 등 심각한 패혈증 (Sepsis) 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는 일명 '싸이토카인폭풍 (Cytokine-Storm)'이다. 샐리버리는 감염 초기에 중증으로 가는 환자들을 막거나 혹은 이미 중증인 환자의 싸이토카인폭풍을 진정시키는 것이 자사의 면역염증 치료신약 iCP-NI의 작용기전이라고 설명한다. 때문에 기존의 코로나 치료제와는 달리 확진 초기뿐만 아니라 발병 후 상당히 진행된 중증환자 대상이 목표 환자군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iCP-NI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20종 이상의 모든 염증성 싸이토카인을 제어함으로써 싸이토카인 폭풍을 억제하기 때문에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병원성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성 중증패혈증 까지도 치료가 가능하다.

신종 바이러스가 발생할 때마다 그에 대한 효능을 검증해야 하고 새롭게 개발해야 하는 백신과 달리, 변이 유무와 관련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iCP-NI는 강점을 지닌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백신을 맞아도 코로나에 걸리는 사람이 많은 현 상황에서 싸이토카인폭풍을 제어하는 면역염증치료제가 개발될 시 이를 찾는 수요가 폭발적일 것이라 판단한 회사는 유럽에 임상신청을 한 상태에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투데이/박기영 기자 (pg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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