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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키운 美 웹툰, 최고 권위 만화賞 석권

조선일보 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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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 신화 속 하데스와 페르세포네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웹툰 '로어 올림푸스'의 한 장면. /네이버웹툰

그리스·로마 신화 속 하데스와 페르세포네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웹툰 '로어 올림푸스'의 한 장면. /네이버웹툰


한국 웹툰 회사가 키운 웹툰 작품이 미국 최고 권위 만화상(賞)을 잇따라 석권하고 있다.

웹툰 ‘로어 올림푸스’가 22일(현지 시각) ‘아이스너상’(Eisner Awards) 올해 베스트 웹코믹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부문에서 만화 컷이 세로로 배치된 스크롤 형태의 웹툰 작품이 수상한 건 처음이다. ‘로어 올림푸스’는 그리스·로마 신화를 재해석한 로맨스 만화로, 2018년 네이버웹툰이 발굴해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 연재 중이다. 원작자인 뉴질랜드 출신 만화가 레이철 스마이스(36)는 시상식에서 “이 작품이 내 인생을 바꿨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즈너상' 수상 소식을 알린 만화가 레이첼 스마이스. /트위터 캡처

'아이즈너상' 수상 소식을 알린 만화가 레이첼 스마이스. /트위터 캡처

지난해에는 미국의 또 다른 유명 만화상 ‘하비상’(The Harvey Awards) 디지털 도서 부문을 수상했고, 종이책으로 출간돼 그해 12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전 세계 누적 조회 수는 12억회에 달한다. 국적과 연재 방식의 경계를 넘어 웹툰의 범위가 확장하고 있다는 증거로 해석된다.

그러나 네이버웹툰은 지난 6월 북미에서 진행한 웹툰 광고에서 ‘만화는 문학의 재밌는 부업’(Comics are literature’s fun side-hustle)이라고 소개하며 ‘로어 올림푸스’를 배경으로 사용해 만화계의 큰 반발을 샀다. 이후 트위터에서 만화는 결코 문학의 부업이 아니라는 항의 시위가 벌어졌다.

[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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