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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백신 접종 독려 위해 "지도자 모두 국산 코로나 백신 접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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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들, 백신 고도로 신뢰하고 있어"



9일(현지시간) 볼리비아 라파스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주민들이 중국산 시노팜 백신을 맞기 위해 줄을 서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9일(현지시간) 볼리비아 라파스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주민들이 중국산 시노팜 백신을 맞기 위해 줄을 서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중국 백신 접종률이 낮아지는 가운데, 백신 품질에 대해 국민을 안심시키고자 시진핑 국가 주석을 필두로 중국 최고 지도자들이 백신 접종에 나섰다.

24일 AFP통신에 따르면 쩡이신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 부주임은 방역 기자회견에서 "현직 당과 국가 지도자들은 모두 이미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접종한 것은 모두 국산 백신이었다"고 말했다.

'현직 당과 국가 지도자'는 최소한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 등 7명의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을 포함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쩡 부주임은 "이는 지도자들이 방역을 고도로 중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백신을 고도로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부연했다.

쩡 부주임의 논평은 중국에서 국내 백신 접종 캠페인을 시작한 지 1년 반만에 중국 지도자들의 접종 상황에 대해 언급한 첫 사례다.

이번 발표는 중국이 세계 여러 나라에 유·무상으로 제공한 중국산 백신이 서방 백신에 비해 효과가 떨어진다는 평가와, 중국 온라인상에서 한때 확산한 부작용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분석된다.


쩡 부주임은 60세 이상 인구 중 단 67.3%만에 3회 접종을 맞았는데, 80세 이상에서는 38.4%만이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당국은 온라인에 유포된 잘못된 정보로 인해 야기된 백신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베이징 301 군병원 감염병과의 왕푸성 소장은 "코로나 백신은 백혈병이나 당뇨병을 유발하지 않는다"며 "종양이 증식하도록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중국산 코로나19 백신으로는 시노팜(중국의약그룹) 백신과 시노백(Sinovac) 백신이 있다. 중국 정부는 자국 영토에서 외국산 코로나 백신 사용을 승인하지 않았다.
seol@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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