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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원숭이두창'에 국제 보건 비상사태 선언…코로나19 이후 처음

머니투데이 남형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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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남형도 기자]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소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1천 명을 넘어서면서 관계 당국은 검사와 백신 공급을 늘리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원숭이두창 유행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라고 선언했다./사진=뉴시스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소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1천 명을 넘어서면서 관계 당국은 검사와 백신 공급을 늘리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원숭이두창 유행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라고 선언했다./사진=뉴시스


세계보건기구(WHO)가 23일(현지시간) 세계 전역에서 1만5000명 넘게 발병한 원숭이두창과 관련, '국제적으로 우려되는 공중보건상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WHO는 원숭이두창이 처음 창궐한 아프리카 이외로 급속히 퍼지는 사태에 주목했다. 이에 각국에 대책을 강화하라고 판단해 이날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PHEIC는 WHO가 최고 수준의 공중보건 경계 요청이다. 이번 선언은 코로나19에 대해 내린 2020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원숭이두창은 손과 얼굴에 특징적인 발진이 생기는 외에 고열과 두통, 림프절 부종 등 증세가 있다. 감염자 대부분은 가벼운 증세로 끝나며 중증으로 발전하는 건 드물다.아프리카의 중부와 서부 지역에서 수십 년 동안 유행했다. 그러다 5월에 유럽, 북미 및 여러 지역에서 확산하기 시작했다.

남형도 기자 hu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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