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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달리고, 김민재 막는다...토트넘-나폴리 UCL 코리안 더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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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전 세계 최고의 클럽 무대인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손흥민과 김민재의 맞대결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는 22일(한국시간) "오늘이 나폴리 이적시장에 결정적인 날이다. 김민재 영입의 몇 가지 세부 사항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 모든 것이 오늘 끝난다면 김민재는 내일 이탈리아에 도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나폴리가 스타드 렌과의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이길 수 있었던 이유 중에 하나는 분명 유럽 대항전이다. 렌은 2019-20시즌에서야 처음으로 UCL 무대를 밟았을 정도로 유럽 대항전에 자주 나가는 팀이 아니다. 다음 시즌에도 렌은 UCL이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나간다.

그에 비해 나폴리는 어떻게 보면 토트넘보다도 더 유럽 대항전에 자주 나가는 팀이다. 나폴리는 2008-09시즌 12위로 2009-10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한 뒤로는 단 1시즌도 빼놓지 않고 유럽대항전에 진출했다. 지난 13시즌 동안 UCL 진출 9회, UEL 진출 4회로 유럽 대항전 단골손님이었다.

토트넘도 다음 시즌 UCL에 진출했기에 나폴리와 만날 가능성도 충분하다. 다음 시즌 UCL 조추첨 포트에서 토트넘은 2포트, 나폴리는 3포트다. 두 팀은 리그도 다르기 때문에 같은 조에 편성될 수 있다.

코리안 더비가 UCL에서 진행된다면 이는 또 하나의 역사가 될 전망이다. 한국인 선수가 별들의 전쟁인 UCL에서 코리안 더비를 처음으로 치른 건 무려 시계를 11년 전으로 되돌려야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박지성과 FC바젤에서 활약 중인 박주호가 2011-12시즌 UCL 조별리그에서 만난 적이 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코리안 더비를 많이 치러봤지만 유럽 대항전에서 한국 선수를 상대한 적은 없다. 현재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주장인 손흥민과 핵심 수비수인 김민재와의 맞대결은 팬들도 기대할 만한 매치업이다.

UCL 조별리그 조추첨은 8월 25일 진행될 예정이다. 토트넘과 나폴리가 조별예선에서 만나지 못하게 될 경우, 토너먼트에서 만날 가능성도 존재한다. 16강 토너먼트 추첨은 11월 7일에 진행된다. 16강 토너먼트 실제 경기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후 내년 2월 중순에 예정되어있다.

사진=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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