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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서해공무원 피격 때 문 대통령 구조지시 안해…책임자 처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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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직무대행이 21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이 죽어가는 6시간 동안 구조 지시조차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국가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지 못했다. 그렇다면 최소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은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오히려 국가가 앞장서서 ‘월북몰이’를 했다”며 “심지어 ‘도박빚’을 운운하며 고인과 유족을 모욕했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 역시 충격적”이라며 “탈북어민이 살인자라는 북한의 일방적 주장을 제대로 된 검증 한번 없이 ‘사실’로 공인했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해수부 공무원이 월북자가 아니라는 유족의 입장은 무시하고, 탈북어민이 살인자라는 북한의 주장은 맹신했다”며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거짓과 진실을 뒤바꿨다”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무엇을 숨기려고 이렇게까지 했느냐”며 “북한의 잔혹함이냐, 아니면 문재인 정부의 무능함이냐. 그것도 아니면 둘 다인가”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평화는 외치는 것이 아니라 지키는 것”이라며 “종이와 잉크로 만든 ‘종전선언’보다 허공 속에 흩어지는 가짜 평화의 구호보다 우리는 힘을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 일부에는 운동권 시절의 낡은 세계관을 여전히 버리지 못한 분들이 있다”며 “그 이념은 80년대에도 틀렸고, 지금도 틀렸다. 그때도 위험했고, 지금도 위험하다”고 말했다.

정대연 기자 hoan@kyunghyang.com, 문광호 기자 moonl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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