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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렴치한 표절범으로...” 유희열, ‘스케치북’ 하차 이유는 ‘100분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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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사진)이 일본 영화음악 작곡가 사카모토 류이치의 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시인, 사과한 가운데 KBS 2TV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 하차 소식에 새로운 주장이 제기됐다.

앞서 18일 유희열은 공식 입장문에서 “우선 긴 시간 동안 저와 관련한 논란으로 피로감을 안겨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그동안 쏟아졌던 수많은 상황을 보며 제 자신을 처음부터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지난 시간을 부정당한 것 같다는 이야기가 가장 가슴 아프게 다가왔다. 상실감이 얼마나 크실지 감히 헤아리지 못할 정도”라며 “저는 지금 제기되는 표절 의혹에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올라오는 상당수의 의혹은 각자의 견해이고 해석일 순 있으나 저로서는 받아들이기가 힘든 부분들“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스포츠서울은 복수의 방송관계자들 말을 빌려 유희열이 지난 5일 방송된 MBC ‘100분 토론’ 이후 하차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또 스포츠서울은 제작진이 유희열의 하차를 끝까지 만류했지만 유희열이 완강히 고집한 결과라고도 덧붙였다.

한 방송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600회나 진행할 만큼 ‘스케치북’에 대한 유희열의 애착이 강했지만 ‘100분 토론’에서 음악동료들이 자신을 파렴치한 표절범으로 몰아가는 것을 본 뒤 완전히 무너졌다”고 귀띔했다고도 했다.


또 다른 음악관계자 역시 “새로운 진행자로 대체할 수는 있지만 제대로 검증조차 되지 않은 의혹으로 13년이나 진행해온 프로그램에서 불명예 하차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앞서 유희열은 지난 6월 ‘유희열의 생활음악’ 프로젝트 두 번째 트랙인 ‘아주 사적인 밤’이 일본 영화음악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와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그는 “‘유희열의 생활음악’ 프로젝트의 두 번째 트랙인 ‘아주 사적인 밤’과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Aqua)가 유사하다는 제보를 검토한 결과, 곡의 메인 테마가 충분히 유사하다는 데 동의하게 됐다”며 “많은 분께 실망을 드린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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