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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넘을까···삼성, 영상 기술로 국내 OTT 지원 사격

서울경제 강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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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왓챠에 영상 표준 기술 'HDR10+' 적용
CJ E&M 영화 기생충도 기술 넣어 재출시
삼성, HDR+ 회사 설립하며 국내 콘텐츠 지원 중
삼성전자(005930)가 티빙·왓챠 등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협업해 ‘HDR10+’를 적용한 콘텐츠 확산에 나선다.



20일 삼성전자는 자사가 주도하고 있는 영상 표준 기술인 HDR10+를 티빙과 왓챠 콘텐츠에 적용·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DR10+는 TV나 모바일 등에서 디스플레이의 성능을 고려해 각 장면마다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주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HDR 콘텐츠의 확대를 위해 자체 개발한 HDR10+ 콘텐츠 전환 소프트웨어를 2019년부터 무상으로 배포해왔다. CJ 올리브네트웍스·왓챠·U5K 이미지웍스·캔딧 스튜디오 등 영상 콘텐츠 업체들이 이를 활용하고 있다.

티빙은 2021년부터 HDR10+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앞으로는 최근 방영한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 '돼지의 왕' '술꾼도시여자들' '괴이' 등 총 40여 개의 HDR10+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왓챠는 2020년부터 HDR10+ 콘텐츠를 서비스했고 오리지널 시리즈인 '한화이글스: 클럽하우스' 등 30여 편의 영화와 TV프로그램에 HDR10+를 적용하고 있다.

CJ E&M 영화 '기생충'의 UHD 블루레이 타이틀도 플레인아카이브와 캔딧 스튜디오가 HDR10+ 리마스터링 작업을 진행해 지난해 1월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2018년 HDR10+ 생태계 확장을 위해 'HDR10+ 테크놀로지(HDR10+ Technology LLC)'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HDR10+ 인증·로고 프로그램 운영과 기술 지원에 힘쓰고 있다. 2022년 7월 현재 TV·디스플레이 업체, 시스템온칩(SoC) 제조사, 콘텐츠 제작사 등 139개 회원사가 약 5000개 이상의 인증 모델을 출시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개발한 영상 표준 기술인 HDR10+가 국내 최고의 콘텐츠 공급 업체들의 작품에 꾸준히 적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국내 콘텐츠 산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도림 기자 dorimi@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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