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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가짜뉴스 왜 안 지워" 러시아, 구글에 '4800억' 과징금 부과

매일경제 김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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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18일(현지 시각) 러시아 법원이 구글에 3억7300만달러(약 486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가짜 뉴스를 방치했다는 이유에서다.

보도에 따르면 매체는 러시아 규제 당국을 인용해 모스크바 타간스키 구역 법원이 구글의 동영상 공유 서비스 유튜브를 특히 지목해 비판하며 이 같은 처분을 내렸다.

러시아 당국은 “(유튜브가) 의도적으로 우크라이나에서 특수군사작전을 수행하는 러시아군을 불신하게 만드는 가짜 뉴스를 삭제하지 않았다”라며 “극단주의적 견해를 조장하는 콘텐츠와 아동이 무단 시위에 참여하도록 요구하는 콘텐츠를 허용했다”라고 밝혔다.

구글은 이번 처분에 대해 항소할 수 있는데 관련 문의에 아직 응답하지 않고 있다.

앞서 구글은 지난해 12월에도 러시아가 위법으로 금지한 콘텐츠를 삭제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1600억원이 넘는 과징금을 내라는 법원 명령을 받았다.

러시아 의원인 안톤 고렐킨은 최근 텔레그램을 통해 “구글은 러시아 시장을 완전히 잃을 위험이 있다”라며 “이런 태도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예측하기 어렵지 않다”고 전했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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