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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머리 자른 이유 “방송 접으려고”…이상순 “뭘 해도 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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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돌연 머리를 짧게 자른 이유에 대해 밝혔다.

1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제주도에서 이효리-이상순 부부를 만난 홍현희-제이쓴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홍현희-제이쓴 부부의 숙소에 직접 방문했다. 특히 이전의 긴 생머리를 자르고 울프컷으로 등장한 이효리의 모습에 홍현희는 물론, 시청자들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효리는 “머리가 짧아져서 많이 어색할 거다”라며 “‘서울체크인’도 끝났고 이제 방송 좀 접어보려고 잘랐는데, 너한테 연락이 와서 급하게 고데기를 말고 왔다”라고 머리를 자를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이에 홍현희는 “외국 배우 같다”라며 찐팬 면모를 보였고 제이쓴 역시 “세뇨리따”라며 자른 머리에 대한 감상을 내놨다. 그러자 이상순은 “난 약간 산체스 쪽”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효리는 “원래 이 머리는 제이쓴 느낌이다. 요즘 오빠는 나한테 효식이라고 부른다”라며 “중학생 남동생이랑 사는 것 같다고 한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홍현희는 “이런 머리 어울리기 쉽지 않다”라고 말했고 이상순 역시 “효리는 뭘 해도 이쁘다”라고 아내 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한편 이효리의 달라진 헤어스타일은 지난 9일 ‘전지적 참견 시점’ 예고편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 당시 많은 이들이 이효리의 헤어스타일을 놀라워했고, 이효리는 펜카페를 통해 “동네 미용실에서 망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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