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 야외전시장 물놀이 시설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국립부산과학관 제공)© 뉴스1 |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기장군에 있는 국립부산과학관이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을 주 대상으로 한 놀이형 과학관 ‘어린이과학관’을 개관 한 달을 맞았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지난 6월 12일 ‘어린이과학관’을 개관했다. 총 3층 규모에 세상과 미래를 연결하는 과학 ‘세상의 연결’ 주제로 50개의 기초과학 및 첨단과학 전시품으로 구성됐다.
과학관측에 따르면 개관 이후 한달간 부울경 지역에서 약 9000명이 방문했다. 관람객의 호응에 보답하기 위해 과학관은 이번 여름 휴가기간 동안 가족들이 시원하고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층 순회전시실에서는 ‘내 손으로 움직이는 팔’이 전시 중이다. 손 관절의 구조와 작동 원리를 관찰할 수 있는 전시품으로 어린이들이 로봇의 손가락 관절 스위치를 움직여 가위바위보 대결을 즐길 수 있다.
2층 ‘반짝반짝 공작소’에서는 종이비행기를 다양한 형태로 접어 발사대에서 날려보며 비행기를 뜨게 하는 양력의 원리를 배울 수 있다. ‘미로를 탈출해요’ 부스에서는 다양한 패턴의 미로 속에서 협동, 추론 게임을 수행하며 사고력, 논리력을 기를 수 있다.
3층 ‘세상 사이’관은 부산을 여행하는 공의 콘셉트로 위치에너지의 변환, 작용반작용, 가속도 등을 배울 수 있다. ‘롤링볼 에너지 코스터’, ‘힘은 연결돼 있어요’, ‘마찰음이 전달돼요’, ‘AI와 함께 공부해요’등 전시물도 준비돼 있다.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진행 중인 '놀이의 탐구' 아이들이 행사를 즐기고 있다(국립부산과학관 제공)© 뉴스1 |
건너편에 있는 국립부산과학관의 김진재홀에서는 특별기획전 ‘놀이의 탐구’가 11월 27일까지 유료로 운영된다. 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다같이 즐길 수 있도록 미디어아트, DDR 영상게임, AR, VR 등 다양한 전시기법을 활용했다. 회차별 정원제로 쾌적한 관람이 가능하다.
소기획전 ‘향기의 재발견’은 8월 28일까지 소전시실에서 무료로 전시되고 있다. 후각과 뇌의 연계로 일어날 수 있는 감각, 기억, 기분 변화 등을 이해하고 관련 연구와 산업 분야를 알아보는 전시다.
주말에는 체험행사 꿈나래 메이커 놀이터가 진행된다. 메이커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된 창의적 메이커 체험활동으로 주제는 월별로 변경된다. 7월 주제는 ‘트레킹 미니카’로 초등학생 이상의 청소년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 메이커를 접할 수 있다. 7월 체험은 온·오프라인(꿈나래동산)을 병행한다.
야외전시장에서는 물놀이장이 3년 만에 운영을 재개한다. 바닥분수는 8월 31일까지, 놀이기구가 갖춰진 물놀이시설 ‘워터플레이 그라운드’는 19일부터 8월 21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싱킹사이언스, 해부교실, 사이포트랩(놀이의 탐구 특별전 연계) 등 다양한 여름학기 개인교육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참가 대상을 3개 그룹(1·2학년, 3·4학년, 5·6학년)로 세분화해 4일 연속과정으로 운영되며 각 그룹별로 내용과 수준을 달리해 학년 특성별 맞춤형 수업을 진행한다.
국립부산과학관과 어린이과학관 이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부산과학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영환 국립부산과학관 관장은 “이번 여름휴가 기간에는 어린이과학관 및 다양한 체험과 여름학기 교육프로그램을 즐겨보길 바란다”며“여름휴가를 맞아 과학관을 찾는 가족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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