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박물관 전시 포스터. (문화재청 제공) © 뉴스1 |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2000년대 이전에 발굴된 뒤 미처 정리되지 못한 채 오랜 기간 대학 박물관 수장고에 묻혀 있던 유물들이 밖으로 나온다.
문화재청은 대학 박물관이 발굴해 보관 중인 유물을 활용한 전시회가 충남대 박물관을 시작으로 영남대, 단국대에서 차례로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문화재청이 3년째 진행 중인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 사업'의 일환이다. 문화재청은 2025년까지 이 사업에 15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정리한 9만 여점의 유물은 국가에 귀속할 계획이다.
충남대 박물관에서는 등록·정리 작업을 마친 주름무늬병, 눌린병, 편구병 등 유물 151점을 중심으로 통일신라시대 가마터 유적인 보령 진죽리 유적의 학술 가치를 조명하는 전시가 열린다. 전시는 11월30일까지다.
9월에는 영남대, 단국대에서도 정리 작업을 끝낸 유물이 빛을 본다. 영남대 박물관은 1982년 발굴 조사했던 경북 경산 임당동 고분군 출토 유물을 중심으로 신라의 지방 소국인 '압독국'(押督國)이 유물을 무덤에 묻던 양상을 보여주는 전시회를 연다.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은 조선 후기의 무신 최숙(1636~1698)의 묘로 알려진 경기 화성 구포리 유적의 의의와 출토복식의 가치를 조명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귀속한 유물은 체계적 관리를 거쳐 전시·교육 등에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ho84@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