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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입물가 또 역대 최고치...1년 새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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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수입물가가 1년 만에 33% 넘게 오르며 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빅스텝'을 단행했지만, 물가는 쉽사리 잡히지 않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여전히 불안한 국제유가가 지난달 수입 물가에 다시 한 번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1년 전 같은 달보다 33.6%나 상승한 겁니다.

역대 가장 높았던 5월보다도 0.5% 오른 수준으로 최고치도 새로 썼습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광산품 가격이 많이 오른 영향이 컸습니다.


특히 수입 원유의 기본이 되는 두바이유는 지난달 가격이 1년 전보다 58.2%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수출 물가는 석탄과 석유 제품, 화학제품 등이 오르면서 1년 새 23.7% 상승했습니다.

치솟는 물가에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했지만,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 물가상승률이 5%를 웃도는 품목 비중이 50%에 이르는 등 물가 상승의 확산 정도도 보다 광범위해지고 있습니다.]

수입 물가가 오르면 시차를 두고 국내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인플레이션 압력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에 최근 들어 국제 유가가 조금 떨어지긴 했지만 추세적으로 이어질지도 불투명합니다.

[염승환 /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유가가 일단 무너진 상태인데 국제 유가가 계속해서 하락할지는 7, 8월에 경기 데이터를 또 면밀히 조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빅스텝이라는 고육지책에도 고금리와 고물가, 고환율의 삼중고는 당분간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YTN 강희경입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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