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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15분만에 충전…고속 충전용 소재 개발

매일경제 정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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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를 15분만에 충전하고, 이같은 고속충전을 반복해도 수명을 유지할 수 있는 리튬이온전지 소재가 개발됐다.

14일 UNIST 교원창원기업 에스엠랩은 리튬이온배터리의 고속충전 특성을 개선할 수 있는 단결정 양극소재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음극에는 그대로 흑연을 사용하면서, 양극 소재의 표면구조를 변화시켜 고속으로 충전해도 전지의 수명을 늘리도록 개선한 소재다.

조재필 에스엠랩 대표(UNIST 특훈교수)는 "리튬이온전지를 빠르게 충전하기 위해서는 양극을 통해 리튬이온이 잘 들어오게 하는 게 핵심인데, 기존 다결정 구조는 고속 충전이 반복될 경우 양극이 팽창하며 리튬이온이 들어오기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소재는 표면을 특정한 단결정 소재로 만들어 고속충전 특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스엠랩의 자체 고속충전 평가 결과, 15분 동안 90%충전과 0% 방전을 300회 반복한 뒤에도 수명 특성은 85%까지 유지됐다. 다결정 소재를 사용했을 때는 225회 충·방전 반복시 수명 유지율이 40%로 떨어졌다.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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