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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상임위 구성 6일 만에 번복…"국힘 횡포" 주장

연합뉴스 황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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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임시회[경남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도의회 임시회
[경남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제12대 경남도의회가 새로운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안을 원안가결한 지 6일 만에 번복해 체면을 구겼다.

경남도의회는 14일 열린 제39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경남도의회 상임위원회 위원 개선의 건'을 의결했다.

이 안건은 지난 8일 제396회 임시회에서 원안 가결한 '경상남도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6일 만에 번복하고 다시 조정했다.

당초 농해양수산위원회에 선임된 의원이 문화복지위원회로 가겠다며 반발하자 의장단에 속한 의원이 상임위를 교체하고, 또 다른 의장단 의원이 상임위 의원이 부족한 곳으로 배정되면서 3명의 이동요인을 반영했다.

전체 정원 64명 중 60명을 차지한 절대 다수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 간 사전 조율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발생한 사안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의원 4명 중 비례대표인 한상현·유형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는데 상임위 구성을 손바닥 뒤집듯 뒤집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횡포를 가만히 두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상임위 구성에 국민의힘 내부 불만으로 조율 안 됐다고 회기마다 원 구성을 변경할 순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겉으로는 협치라는 말을 앞세우면서 확대의장단 및 운영위원회에 민주당에는 단 1석도 배려하지 않았다"며 "의회의 최고 덕목인 소통은 없고 불통으로 일관했다"며 도민에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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