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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출신 첫 국회의원 조명철, 평안남도지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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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장에는 윤성용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신임 국립중앙박물관장에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왼쪽부터)을 임명했다. 또 평안남도 도지사에는 조명철 전 국회의원, 평안북도 도지사에 양종광 평안북도 중앙도민회 회장, 함경북도 도지사에 이훈 전 오두산 통일전망대 대표를 각각 임명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신임 국립중앙박물관장에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왼쪽부터)을 임명했다. 또 평안남도 도지사에는 조명철 전 국회의원, 평안북도 도지사에 양종광 평안북도 중앙도민회 회장, 함경북도 도지사에 이훈 전 오두산 통일전망대 대표를 각각 임명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이북5도지사 중 평안남도지사에 조명철(63)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국립중앙박물관장에 윤성용(56)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을 내정하는 등 4명의 차관급 인선을 추가 단행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이북5도위원회 도지사 중 일부를 임명했다. 이북5도지사는 1945년 광복 이후 미수복 영토로 남은 황해도와 평안남·북도, 함경남·북도 지역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차관급 대우를 받지만 우리 정부 행정력이 미치지 않아 사실상 명예직이며, 북한이탈주민 정착을 돕는 업무를 담당한다.

신임 평안남도지사엔 조명철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발탁됐다. 그는 북한이탈주민 출신 첫 국회의원으로 북한 인권 문제를 앞장서 다뤄왔다. 북한에서 김일성종합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대학교수를 지내다 1994년 중국을 거쳐 한국에 들어온 후 통일부 통일교육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평안북도지사에 양종광(66) 평안북도 중앙도민회장을, 함경북도지사에 이훈(66) 전 오두산 통일전망대 대표를 함께 임명했다.

윤 신임 국립박물관장은 국립민속박물관장과 한국박물관협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경북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사학 박사를 수료했다.

김지현 기자 hyun162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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