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경향신문 언론사 이미지

박용진 “공관위, 선거 1년 전 출범시켜 예측 가능 공천 할 것”[민주당 당권주자 인터뷰 ②]

경향신문
원문보기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향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권호욱 선임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향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권호욱 선임기자


당대표 선거, 인기투표 아냐
선거에 이길 지도자 뽑아야

‘어대명’ 혁신이라 생각 안 해
국민 앞에서 논쟁 갖길 제안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에 당대표로 출마한 박용진 의원(51)은 12일 “공천관리위원회를 선거 1년 전에 출범시켜 예측 가능한 공천, 투명한 공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진행한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당 혁신의 핵심은 공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혁신위원회를 바로 출범시킬 것”이라며 “김해영 전 의원 같은 사람을 위원장으로 앉힐 생각”이라고 했다. 이재명 의원의 당대표 출마에 대해선 “이재명의 혁신이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이라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제대로 된 혁신이 무엇인지 국민들 앞에서 논쟁과 결투를 벌여보자”고 했다.

- 당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라고 보나.

“신뢰도 실력도 바닥이다. 부동산 정책에서 확인됐다. 임대차 3법, 세금 정책 등이 선의로 포장돼 혼란이 벌어졌다. 부동산 문제를 대하는 내로남불 태도는 신뢰의 바닥으로 이어졌다.”

- ‘완전히 달라진 민주당’과 ‘혁신’을 내세웠다.

“약속을 지키는 정당, 청년 정당, 사회연대 정당이 돼야 한다. 화물연대 노동자들, 플랫폼노동자들을 사회적으로 보장하는 방안을 준비해야 한다. 민주당 회의가 윤석열 정부와 여당을 욕하는 것으로 소진되는 게 아니라 새로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정당으로 가야 한다. 중산층으로 가는 무너진 사다리를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 다른 97그룹(1990년대 학번·1970년대생) 후보들보다 당대표에 적임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계파 정치에서 자유롭고 성과를 내온 정치인이다. 유치원 3법, 이건희 차명계좌 과세,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 등 돈 있고 백 있는 세력들의 잘못을 좌시하지 않았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행동하는 양심’의 길을 걸었다고 생각한다. 지난 6일 권노갑 상임고문이 ‘제2의 DJ가 되라’며 격려해주셨다.”

- 지지층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건 한계 아닌가.


“당대표를 뽑는 이유는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지도자를 뽑는 것이지 인기투표가 아니다. 여론조사를 보면 박용진은 보수층에서 이재명 의원을 2~3배 이긴다. 이탈 민주 세력이 돌아오게 해야 정권을 되찾을 수 있다.”

- 이재명 의원보다 나은 점은.

“국민들에게 ‘박용진은 손에 잡히는 경제를 해줄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고 본다. 이 의원이 당대표 되는 것이 혁신인가. 혁신위원회를 곧바로 출범시켜 김해영 전 의원 같은 사람을 위원장으로 앉힐 생각이다. 당 혁신의 핵심은 공천이다. 공천관리위원회를 선거 1년 전에 출범시켜 예측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겠다.”


- 이탈 민주 세력과 당 지지층을 통합할 방안은.

“당을 패배로 몰아갔던 게 악성 팬덤과 계파정치다. 민주당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게 하고 국민 관심을 차단하는 행위는 해당 행위다. 의사결정 과정에서 일부 강성 목소리가 과대 대표되지 않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 대여 관계는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협상과 투쟁을 병행해야 한다. 당은 혁신해야 한다. 반사이익으로는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

- 청년 정당은 어떻게 만들 것인가.

“15세부터 지도자로 클 수 있도록 청소년정치위원회를 구성하겠다. 일본 자민당, 중국 공산당, 미국 민주당과 경쟁하는 정당을 만들어 청년 단위부터 국제 정세에 영향을 미치는 정당들과 협력하는 구조를 구축하겠다.”

탁지영·박광연 기자 g0g0@kyunghyang.com

▶ [뉴스레터]좋은 식습관을 만드는 맛있는 정보
▶ ‘눈에 띄는 경제’와 함께 경제 상식을 레벨 업 해보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놀뭐 허경환 고정
    놀뭐 허경환 고정
  2. 2허수봉 알리 올스타전 불참
    허수봉 알리 올스타전 불참
  3. 3전종서 환승연애 출연
    전종서 환승연애 출연
  4. 4손흥민 토트넘 위기
    손흥민 토트넘 위기
  5. 5명의도용 안심차단 서비스
    명의도용 안심차단 서비스

경향신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